AE3(162.2x130.3cm spray paint and oil on canvas 2020)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이해강 작가는 ‘스프레이 페인트’와 ‘유화물감’이라는 질감이 완전히 다른 재료를 섞어 색다른 작품을 만들어낸다.
작품 속에 인디 컬처와 현대미술을 버무려내는 작가는 최근 ‘빌런’(villain), 즉 애니메이션 속 악당들에 주목한 신작을 제작했다.
빌런은 히어로 못지않은 능력과 카리스마를 지녔음에도 언제나 권선징악의 원칙에 따라 결국 파멸하거나 힘을 다 뺏긴다. 빌런은 숙명적으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비인격적으로 소모돼 왔다는 점에 작가는 주목했다.
그는 각각 다른 애니메이션의 두 빌런을 합쳐 ‘슈퍼빌런’을 만들어냈다. 슈퍼빌런은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하는 작가 자신의 모습도 투사한 듯 보인다.
노블레스 컬렉션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