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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더워진 날씨에 등교 개학…덴탈 마스크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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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른 무더위와 초·중·고교생 등교 개학이 맞물리면서 숨쉬기 쉬운 덴탈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3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주일(5월 22~28일) 덴탈마스크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4월 24~30일) 대비 290.9% 늘었다. 직전주(5월 15~21일)와 비교해서도 52.9% 증가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등교 개학 영향으로 어린이용 덴탈마스크는 같은 기간 직전주 대비 365.4% 급증했습니다.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이마트는 물량 550만장을 긴급 공수해 판매에 나섰습니다.

티몬도 이달 1~28일 여름용 덴탈 마스크 총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쓰기 간편한 스포츠용 마스크 매출도 3배가량 늘었습니다.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KF 인증 마스크보다 비교적 호흡이 편한 덴탈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2차 등교 개학 첫날인 지난 27일 쿠팡 물류센터 감염의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수준으로 증가하자 우려가 커진 부모들이 자녀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는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불안감에 올여름 폭염에 대한 걱정이 더해지며 여름용 마스크를 미리 사두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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