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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롯데마트, 랍스터 9920원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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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롯데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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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전국 모든 점포에서 캐나다산 랍스터(454g 내외)를 시세보다 30%가량 할인한 9920원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가격은 롯데마트에서 최근 6년 동안 판매한 활(活)랍스터 가격 중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랍스터 테일도 5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최저 수준의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시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형 공급사를 통해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5~6월은 캐나다 현지에서 최상급의 랍스터가 잡히는 시기다. 이에 롯데마트는 캐나다에서 랍스터 최대 어장이 열리는 5월에 맞춰 캐나다 대형 공급사를 확보하고 국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이즈인 약 450g의 랍스터 5만 마리를 선 구입했다.

중간 유통마진을 없앤 직소싱 유통 방식도 롯데마트가 랍스터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이다. 기존에는 공항 통관부터 파트너사 수조, 물류 센터, 점포 입고까지 4단계를 거쳤지만, 직수입을 통해 파트너사 수조가 빠진 3단계로 유통 과정을 줄인 것이다. 이를 통해 유통 시간도 12시간가량 줄었다.

박종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인기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랍스터를 사전 기획해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선 기자(bra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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