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2보] 코로나19 어제 39명 신규확진…수도권 이어 지역서도 산발 감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기 13명-서울 9명-인천 5명…대구-광주 각 2명, 부산-전남-강원 각 1명

누적 확진자 1만1천441명·사망자 269명…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감염 지속

연합뉴스

고된 또 하루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지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던 의료진이 잠시 팔을 들어 이마를 짚고 있는 모습.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3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4일 만이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發)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최근 며칠간 크게 증가했으나 확진자 추적 및 감염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면서 증가 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쿠팡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이미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주요 물류센터와 콜센터 등으로 퍼진 데다 전국 곳곳에서도 별개의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부산의 경우 등교수업을 한 고3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연합뉴스

발열검사 철저히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린 30일 제주 관음정사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발열검사가 입구에서부터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bjc@yna.co.kr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1천441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이 27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5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70% 정도인 2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이다.

지역의 경우 대구와 광주에서 각 2명, 부산·전남·강원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를 보이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으나 27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어난 뒤 28일에는 배가량 많은 79명, 29일에는 58명이 각각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7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5일(81명) 이후 처음이었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1천441명이라고 밝혔다. jin34@yna.co.kr



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