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정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식당·카페·쇼핑몰 등 방문 자제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이 시행된 26일 서울역 앞 버스정류장을 정차하는 버스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시행 이후 첫 주말인 30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식당·쇼핑몰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국민 개개인 모두가 자신의 공간에서 생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차장은 “종교시설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수칙을 준수하고 소모임도 삼가야 한다. 또 식당, 카페, 쇼핑몰 등 밀집도가 높은 시설의 방문도 잠시 미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 한 사람의 방심이 요양원과 의료기관 등에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도권 방역을 위해 박물관을 비롯한 수도권 공공 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수도권 내 학원·PC방·노래연습장 등에도 영업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이 조치는 29일 시행됐고 오는 6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정부의 이 같은 대응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를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이제 막 등교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km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