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간의 의혹을 대부분을 부인한 윤미향 당선인은 개인 계좌로 2억 8천만 원을 모금한 건 잘못이라고 인정했습니다. 허술한 돈 흐름도 있었다고 했는데, 법 위반에 해당할지는 결국 검찰 수사에서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윤미향 당선인이 2014년 이후 위안부 피해자 장례식 같은 9건의 후원금 모금에 썼다는 개인 계좌는 모두 4개입니다.
[윤미향/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제 개인 계좌로 모금을 했습니다. 이제 보니 제 개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2억 3천만 원은 각 모금의 목적에 맞게 썼고 남은 5천만 원은 정대협 사업에 썼다"는 것이 윤 당선인이 새로 주장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주장을 뒷받침할 계좌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고 "검찰에서 소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허술한 부분'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장례식 같은 당초 모금 목적에 맞게 돈이 쓰였는지, 또 남은 돈 5천만 원이 정대협 사업에 어떻게 사용됐는지 앞으로 검찰이 밝혀야 할 사안입니다.
그런데 1천만 원 이상을 개인 계좌로 모금하면서 지자체 등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기부금품법 위반이 되기 때문에 9건의 모금 행위 자체도 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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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의혹을 대부분을 부인한 윤미향 당선인은 개인 계좌로 2억 8천만 원을 모금한 건 잘못이라고 인정했습니다. 허술한 돈 흐름도 있었다고 했는데, 법 위반에 해당할지는 결국 검찰 수사에서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윤미향 당선인이 2014년 이후 위안부 피해자 장례식 같은 9건의 후원금 모금에 썼다는 개인 계좌는 모두 4개입니다.
[윤미향/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제 개인 계좌로 모금을 했습니다. 이제 보니 제 개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그렇게 모은 돈이 모두 2억 8천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2억 3천만 원은 각 모금의 목적에 맞게 썼고 남은 5천만 원은 정대협 사업에 썼다"는 것이 윤 당선인이 새로 주장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주장을 뒷받침할 계좌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고 "검찰에서 소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윤미향/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정대협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나름대로 정산을 하여 사용해 왔지만 최근 계좌이체 내역을 일일이 다시 보니 허술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스로가 부끄러워집니다.]
'허술한 부분'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장례식 같은 당초 모금 목적에 맞게 돈이 쓰였는지, 또 남은 돈 5천만 원이 정대협 사업에 어떻게 사용됐는지 앞으로 검찰이 밝혀야 할 사안입니다.
그런데 1천만 원 이상을 개인 계좌로 모금하면서 지자체 등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기부금품법 위반이 되기 때문에 9건의 모금 행위 자체도 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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