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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원안위 "소프트웨어 오류로 '하나로' 정지…방사선 영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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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정지 원인 원자로 탓 아냐"

뉴시스

[서울=뉴시스]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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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발생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자동정지 사건의 원인이 원자로가 아닌 '냉중성자 시험시설'의 제어컴퓨터 소프트웨어 오류에 있었다고 29일 밝혔다.

냉중성자 실험시설은 원자로에서 발생하는 중성자를 활용해 세포 등의 구조를 분석하는 시설이다.

원안위는 이날 열린 120회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와 앞으로의 조치 계획을 보고 받았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자로와 냉중성자 실험시설의 계통·기기 건전성과 주요 운전 변수는 모두 정상이었고 방사선 영향도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원안위는 원자력연구원에 소트프웨어 관리 절차를 보완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게 했다. 이후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원안위는 신고리 5·6호기의 '원자력이용시설 건설 변경허가안'도 심의·의결했다.

건설 변경 허가 사항은 원자로노심보호계통의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신호 전달선 추가, 사용후연료 저장조 감시용 CCTV 유지 보수를 위한 출입문 추가에 따른 예비안전성분석 보고서 개정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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