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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aT, 올해 마늘 정부수매 조기 돌입…목표량 1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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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물량 시장 격리로 안정적 가격 형성"

뉴스1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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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 생산농가를 위해 정부가 예년보다 일찍 수매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8일 제주를 시작으로 2020년 마늘 정부수매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마늘은 5만톤 이상 과잉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부진까지 더해지면서 마늘가격이 하락해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T는 설명했다.

이에 생산농가 어려움을 감안해 작년보다 한달반가량 일찍 수매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7월12일 수매를 시작했다.

이번 마늘 정부수매 목표량은 총 1만톤이다. 생산농가 마늘 건조·포장 등 국정검사 협조를 통해 수매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수매가 단기처방에 그치지 않도록 마늘자조금 가입을 의무화하고 내년도 재배감축동의서를 받는 등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조절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정부수매가 조기에 시행됨으로써 과잉 물량의 신속한 시장격리가 이루어져 성출하기 안정적인 가격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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