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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원자재 긴급 공수 등 마스크 대란 해소 '숨은 공신'[코로나 극복, 하나 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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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이낸셜뉴스

눈 보호구 제조업체인 '오토스윙'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멘토의 기술 도움으로 월 3만개에서 26만개 수준으로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 오토스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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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삼성은 국내 마스크 물량 부족 해결을 위해 각 계열사의 해외법인을 통해 긴급 확보한 마스크 28만4000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 지역에 기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의 한 반도체 고객사가 직원 안전 차원에서 보낸 마스크 5만개까지 대구 지역에 전달했다.

삼성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구매대행에도 나섰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부가 지정한 해외 필터 공급업체와 구매계약을 한 후 이를 수입해 조달청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다. 통상 6개월 이상 걸리는 수입절차를 1개월 이내로 단축하게 됐다. 삼성은 이미 도입이 확정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53t 외에 추가 물량을 구매대행하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삼성은 병상 부족으로 자가격리 중인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했다. 영덕연수원은 경증환자들도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삼성의료원 의료진도 파견하기로 했다. 삼성의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또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화훼농가를 위해서도 발벗고 나섰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을 구입해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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