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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싱가포르, 코로나19 확진자 383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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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싱가포르=AP/뉴시스]싱가포르의 한 이슬람 사원에 지난 3월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과 방문이 금지됨에 따라 사원이 폐쇄된다'는안내문이 붙어 있다. 싱가포르에서 27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과 1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앉거나 서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할 경우 최대 1만 싱가포르달러(850만원)의 벌금을 물거나 최대 6개월의 징역 또는 2가지 모두에 처하도록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된 규제 조치가 시행된다고 야후 뉴스가 보도했다.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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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싱가포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383명 증가했다.

26일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 스트레이츠타임스(ST)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낮 12시 현재 38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잠정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3만2343명이다.

보건부는 신규 추가확진자 중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가 1명이고 나머지는 이주노동자 기숙사 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검진 횟수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보건부는 구체적인 현황은 이날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전날 기준 누적 사망자는 23명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다음달 1일 예정대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외출 제한령인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를 해제한다. 이 조치는 지난달 7일부터 시행됐다. 6월 2일부터 각급학교 재개교가 허용되는 등 단계적으로 규제가 해제된다.

다만 1단계 규제 해제에도 동거하지 않는 형제나 친구 등 타인과 접촉이 여전히 금지되고 식당내에서 식사도 금지된다.

현지 매체들은 경제학자를 인용해 당국의 신중한 접근이 추가 감염의 위험은 줄일 수 있지만 경제 침체를 3분기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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