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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서울 강서구 초등·유치원 11곳·양천구 초등 2곳 '등교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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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는 6월1일 이후 등교"

뉴스1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술학원 강사와 유치원생이 다닌 미술학원 인근에 위치한 서울 강서구 서울공항초등학교./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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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강서구 미술학원·유치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근 11곳의 유치원·초등학교가 등교를 연기했다.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서울 양천구에서도 2개 초등학교가 등교 날짜를 뒤로 미뤘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된 강서구 초등학교는 7곳, 유치원은 12곳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는 6곳은 6월 1일, 1곳은 6월3일 등교수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유치원의 경우 2곳은 6월1일, 1곳은 6월3일, 1곳은 6월8일 등교 개학을 맞는다. 나머지 유치원 8곳은 예정대로 오는 27일 등교하기로 했다.

앞서 강서구 예일유치원에 다니는 A군(5)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24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마곡동 소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강사 B씨(29·여성)로부터 미술 실기 대면수업을 받고서 감염됐다.

지난 20일 신월2동에 있는 은혜감리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학부모들의 등교 연기 요구가 이어졌던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4곳과 관련, 2곳은 오는 27일 예정된 날짜에 등교 개학을 하고, 나머지 2곳은 날짜를 뒤로 미뤄 6월1일 등교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강서구와 양천구처럼 위기상황에서는 학교 구성원과 학부모, 교육청 등이 (등교 날짜를) 협의하게 된다"며 "최대한 학교에 자율성을 준다는 것이 교육청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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