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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노옥희 교육감 "고2이하 학생들 예정대로 27일 등교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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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25일기자회견을 열고 27일 등교개학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울산교육청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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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 특수학교 학생들의 1단계 등교수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학생들의 1단계 등교개학을 앞두고 선제적 안전확보와 함께 교사들이 학생보호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원업무경감과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이 발표한 '등교수업 지원방안'에 따르면 교육청은 과대학교·과밀학급의 경우 교직원·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등교수업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고3, 중3은 진학일정을 고려해 매일 등교하도록 하고, 중·고 1~2학년은 격주나 격일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 1~2학년의 경우에는 가급적 등교수업을 권장하고, 기타 학년은 6월 8일부터 교육공동체의 협의과정을 거쳐 격일·격주제 운영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유치원은 학부모 의견 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거쳐 격일제·격주제 등원, 오전·오후 등원, 원격 병행 수업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정학습의 경우에도 체험학습으로 인정하며 학기당 15일, 연 30일까지 출석을 인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등교 1주일 전부터 '자기건강상태 일일점검시스템'을 통해 매일 등교 전 건강상태와 해외여행력, 동거가족 자가격리여부 등을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등교가 중지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통학버스 운영은 차내에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승차 전 발열체크와 한자리 띄우고 앉기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며 필요 시 운행횟수를 늘려 운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내에서는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거리두기나 방역절차 등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자체적 방안을 마련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다.

등교수업 이후에도 초등돌봄은 기존 긴급돌봄을 준용해 운영되며, 6월 8일 전학년 등교 전까지 긴급돌봄과 초등돌봄교실을 병행해 운영한다.

학교수업 지원방안과 관련해서 교육청은 등교 후에도 기존의 원격수업지원센터를 운영해 각종 원격수업과 관련한 민원사항을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등교수업지원의 달'을 운영, 수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외부연수나 회의, 행사, 출장 등을 지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등교개학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아직은 완전히 불식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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