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리 매커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입국하기 전에 14일 동안 브라질에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오늘의 조치는 브라질에 다녀온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추가 감염의 원천이 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 제한은 오는 28일 밤 11시 59분부터 발효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AP통신은 다른 금지령과 마찬가지로 이번 조치는 합법적인 미 영주권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미국 시민이나 합법적 영주권자의 배우자, 부모 또는 자녀도 입국이 허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브라질의 확진자 수는 34만7398명으로, 미국(164만63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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