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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포항 죽도어시장, 코로나19 이전 회복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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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찾아오던 관광버스 행렬은 안보여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어졌던 포항 죽도 어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대형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다. 오른쪽 대형 버스 주차장이 텅비어 있다. 2020.5.24/© 뉴스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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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이전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어시장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관광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과 대형관광버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뉴스1 자료)©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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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어졌던 포항 죽도 어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대형 관광버스들의 행렬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24일 오후 죽도 어시장 곳곳에는 싱싱한 수산물과 건어물 등을 구입하기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정부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건어물 가게 등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듯 한 모습이지만 대형 관광버스 행렬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점심 시간 때 횟감과 제철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수 십여대의 관광버스가 줄지어 왔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평일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주말이면 3~5대 정도가 오는 것 같고 재난 지원금이 지급된 이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린 3~4월 보단 다소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라며 지금 이순간이 중요한 만큼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비치 해 두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와 죽도상인회 등에서 시장을 찾아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방역팀을 투입 시장 곳곳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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