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부산경찰청, 오거돈 성추행 사건 강제추행 혐의 최종법률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의혹은 증거자료·진술 종합분석 中

뉴스1

여직원 성추행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출석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2일 오후 부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과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2020.5.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경찰청이 혐의 적용에 대한 최종적인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부산경찰청은 24일 오후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최종적인 법률 검토 중"이라며 "공직선거법 등 나머지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수집된 증거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 전 시장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와 신병 처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오 전 시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14시간가량 조사를 벌였다. 오 전 시장이 지난달 23일 자진사퇴하고 잠적한지 29일만이었다.

오 전 시장은 22일 오후 조사를 받고 나온 뒤 21대 총선과 사퇴 시기가 연관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동안 오 전 시장과 측근 관계자들에 대한 휴대전화 내역 등을 압수수색 하고 증거물을 분석했다.
choah458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