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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비대면 유통·홈코노미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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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종식 후 부상할 국내 3대 서비스 트렌드로 '디지털 전환', '비대면 유통', '홈코노미'가 꼽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5일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국내 서비스업 생태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비스업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기보다 2% 감소했는데 주로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타격이 컸다. 반면 정보통신업(5.9%)은 호조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먼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 주목했다. 온라인 경제 활동이 늘어나면서 지난 1~3월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45.6%나 증가해 역대 최고인 183만 테라바이트(TB)를 기록했다.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원격강의가 확산되고 외부에서도 다중동시접속이 가능토록 하는 클라우드, 원격 솔루션,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기술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대면 유통 서비스의 확대도 예상된다. 전염병 여파로 1분기 백화점(-19.4%), 대형마트(-2.9%) 판매액은 감소한 반면 인터넷, 홈쇼핑 등 무점포 판매는 전기 대비 7.6% 증가했다.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영화 및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의 비중이 2019년의 29.8%에서 2025년에는 32.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전 렌탈, 출장 청소 등 홈케어와 여가용 콘텐츠 등 홈코노미(Home+Economy) 산업이 주요 소비 트렌드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 #디지털전환 #비대면유통 #홈코노미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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