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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제주항공, 17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코로나19 위기극복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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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주당 발행가 1만4000원, 총 1214만2857주 증자

뉴스1

제주항공 운영 항공기(뉴스1DB)©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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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극복 차원에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총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4000원으로 발행예정 주식수는 총 1214만2857주다.

유상증자가 이뤄지게 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2635만6758주에서 3849만9615주로 증가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이내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고의 자구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외에도 전 임원의 30% 이상 임금 반납 및 전 직원 휴직 실시, 자산 매각, 기타 불요불급한 비용 절감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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