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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충남 서산 LG화학서 폭발·화재…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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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충남 서산 대산공단의 LG화학 대산공장에서 19일 폭발·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상했다. 사진은 이날 서산 LG화학 폭발·화재 사고 현장 모습.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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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LG화학공장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사상했다.

19일 오후 2시2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LG화학 대산공장 연구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폭발로 이 공장 연구소 직원 이아무개씨(40)가 숨지고 ㅇ(27)씨 등 다른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가 나자 LG화학 소방대와 119소방대, 구조대가 출동해 부상자를 구조에 나섰다. 불은 약 1시간만인 오후 3시31분께 진화했다. 경찰은 인명피해 등 피해 규모를, 환경부는 화학물질 누출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이아무개씨 등이 연구소 촉매센터 안 촉매운용실에서 석유화학제품 생산용 촉매의 시험 생산을 마친 뒤, 이를 포장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갑자기 폭발성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송충섭 LG화학 홍보팀장은 “해당 촉매제는 공기와 만나면 자연 발화하는 물질”이라며 “사상자 3명은 모두 LG화학 소속 정규직 직원”이라고 했다. LG화학은 사과문을 내 “사고를 당한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 말씀을 드린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예린 이재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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