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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미션! ‘아빠랑 아이랑’…천안 ‘좋은아빠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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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천안시가 지난해 개최한 ‘아이 좋아 아빠 좋아’ 행사에 참여한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종이접기를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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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응원하기 위한 공동체(커뮤니티)를 만든다.

천안시는 19일 부부 공동 육아환경을 만들기 위한 ‘천안좋은아빠단’에 참여할 초보 아빠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천안좋은아빠단은 지난해 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나온 ‘아빠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보건복지부가 10년째 운영 중인 온·오프라인 ‘100인의 아빠단’이 본보기다.

좋은아빠단에 참여한 아빠는 ‘천안좋은아빠단’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해 주 1회 지령(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아빠와 그림자놀이(놀이) △아빠가 읽어주는 하루 10분 동화(교육) △아빠랑 목욕놀이(건강) △어린이집·유치원 알림장 쓰기(일상) △아빠 사진·물건 보며 어린 때 이야기 듣기(관계) 등 5가지 주제별 지령을 수행한 뒤 인증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 된다.

천안시는 아빠와 함께 치즈 만들기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천안에 사는 만 5∼7살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www.cheonan.go.kr)에서 접수한다.

조정연 천안시 인구정책팀 주무관은 “애초 짝꿍 운동회 등 오프라인 바깥 활동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제 진행하기 어려워져 아쉽다. 내년에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생각”이라며 “천안은 평균 연령이 39.2살로 젊은 도시인 만큼 아빠끼리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육아의 어려운 점 등을 소통·공감할 수 있는 모임이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더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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