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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울주군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군 단위 종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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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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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수행한 '2020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는 자치단체 규모에 따라 특별·광역시, 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인구 50만 이하 중소도시, 자치구, 군 단위 농어촌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재정역량과 행정서비스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지방자치경영대전을 통한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울주군은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1조원을 넘어서는 예산규모와 2년 연속 채무액 ‘0원’을 기록하는 등 건전한 재정운용(2018년 결산기준)으로 재정역량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행정서비스 분야에서는 보건복지, 교육, 안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울주군의 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했다.

울주군은 출생부터 노후까지 행복한 복지?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출산지원금 확대 지급, 신혼부부 주거비용지원, 임산부·난임부부 진료 교통비 지원 등 사회가 책임지는 출산장려 정책을 펼쳤다.

또 민간어린이집의 선별적 국공립 전환, 방과 후 돌봄센터 설치, 권역별 육아종합지원센터 추가건립 등 안정적인 육아?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역 109개 초·중·고와 유치원에 지원하는 2019년 교육예산지원 규모의 경우, 전국 최상위권으로 113억원을 편성해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투자했다.

지난해부터 초·중·고에 이어 울산 최초로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인터넷 강의 개설 및 수강료 지원, 청소년 영어캠프, 청소년 과학멘토링,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 등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중부노인복지관 건립, 경로당 신축 등 노후가 편안한 어르신 복지기반 조성에도 힘써왔다.

지난해 4월부터는 ‘찾아가는 검진버스 타요사업' 시행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농촌형 교통 모델인 ‘울주사랑 택시’와 ‘마실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분야에서는 '2019년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스마트 방사능방재 안전프로젝트’가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원자력발전소 인접지역으로 방사능 재난에 대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 '이재민 관리시스템 구축’, ‘AI 안전내비게이션 챗봇 개발’, ‘스마트 방사능방재시스템 구축’, ‘방사능방재 아카데미 및 안전마일리지 운영’ 등을 통해 방사능방재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7월 1일부터는 각종 사고나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을 위해 최대 15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재해감시 CCTV와 재해문자전광판 설치,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도 적극 진행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25일 '민식이법' 시행을 앞두고 총 6억5300만원을 투입, 전국 최초로 교육청·경찰서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 신호등, 옐로우 카펫, 보행자 바닥신호등 등의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환경개선사업’도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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