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가, 생산자 및 급식공급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사용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해 가정마다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를 무상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학교급식 업체를 돕고 각 학부모 가정의 식재료 부담까지 줄이는 상생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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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는 친환경 농산물, 가공식품, 수산물, 축산물 등을 혼합하여 3가지 종류로 구성될 예정이며 각 학교가 3가지 종류 중에 1종을 선택하게 된다. 구성 품목 구매비에 배송비까지 포함하여 한 꾸러미당 5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친환경 농산물과 안양축협·한라식품에서 공급받는 무항생제 돼지고기, 가평군농협과 화성조암농협으로부터 공급받는 무농약쌀 등 엄선된 고품질의 건강 식재료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안양시·도교육청·경기도청이 함께하는 본 사업은 5만 원 상당의 꾸러미와는 별도로 농협몰에서 이용 가능한 '식재료 구매 모바일쿠폰(포인트)'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되며 학생 1인당 5만 원 상당의 농협몰 이용 식재료 구매 포인트를 지원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부모가 겪는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가 각 가정에 보탬이 되고 관내 급식업체들에도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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