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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울산 48·49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미국서 입국한 직장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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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7번 확진자에 이어 18일 하루에만 4명 추가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개월 간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6일 오전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거리를 둔 채 활짝 핀 양귀비와 수레국화 등 봄꽃을 감상하고 있다. 2020.5.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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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울산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8· 49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장동료 두 명이 동시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하루만에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울산의 해외 입국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당국은 18일 오전 48번과 49번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각각 방문해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48번은 오후 8시50분, 49번은 오후 9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울산시에 따르면 48번 확진자는 울주군에 사는 54세 남성으로 15일부터 오한, 근육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48번의 가족은 어머니, 누나, 아내, 아들 등 4명으로 이들은 48번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49번 확진자는 울주군에 사는 58세 남성으로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9번의 가족은 아내, 딸, 사위, 아들 등 4명 등이며 이들 역시 49번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8·49번은 앞서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46·47번 환자와 같은 회사동료로, 2월 20일부터 5월 14일 까지 미국 애틀란타에 거주하다 15일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46·47번과 함께 15일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오후 7시 광명역행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 후 오후 9시40분 KTX에 탑승했다.

오후 11시50분 울산역 도착한 이들은 16일 0시10분 이동버스를 타고 귀가한 뒤 자택 격리 중이었다.

울산시는 이들의 감염경로 등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개하기로 했다.
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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