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부산 문화예술인 긴급생계지원금 ‘1인당 50만원’ 동백전 지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1일부터 신청 접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부산시가 문화예술인에게 일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긴급생계지원금 신청 접수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문화예술인 대상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은 부산문화재단을 통해 예산 소진 시까지 1차(5월 21일~6월 3일)와 2차(6월 19일~7월 10일)로 나눠 접수할 예정이다.

1차에서는 기존에 예술활동증명을 취득한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신청을 받는다. 2차 접수는 공고 이후 예술활동증명을 갱신하거나 신규로 취득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2020년 2월 21일 이전부터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으로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대상에서 제외하되 극단, 무용단 등 전문예술단체 소속 직장 가입자는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하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문화예술인을 위해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현장 접수의 경우 5부제를 적용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 부산문화재단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시 △코로나19 부산 최초 확진일인 2월 2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주민등록상 부산광역시에 주소를 둔 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주민등록등본 또는 주민등록초본 1부 △신청일 기준 유효한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1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한 건강보험자격득실 확인서를 미리 구비해야 한다.

지원금은 동백전 포인트로 지급되므로 원활한 신청을 위해 사전에 동백전 카드를 미리 발급해두는 게 좋다. 본인 명의의 동백전 카드여야 하며 동백전 포인트 사용기한은 올 연말까지다.

이번 긴급생계지원금은 이미 지급된 소상공인 긴급민생지원금, 구·군 자체 재난지원금 등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과 중복 수령할 수 있다. 단 문화예술 관련 프리랜서 종사자 등을 위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생계비 지원)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중복 수령할 수 없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문화예술인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이번 지원책이 마지막 대책은 아니고 정부에서 예정된 문화예술인 대상 지원정책들 외에도 부산시 차원의 추가적 생계지원금 등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