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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전라남도 '사료작물' 63만 톤 6월까지 일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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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건초 3269억 대체 효과 기대

광주CBS 박요진 기자

전라남도는 사료작물의 수확철을 맞아 오는 6월 초 모내기 전까지 기계·장비를 총동원해 풀사료 63만 톤을 모두 수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겨울 온난한 날씨와 적당한 비 등 기상여건의 호조로 겨울 재배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 등의 생육이 일주일 정도 빨라지고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는 수확철 장비가 필요한 시·군 경영체에 트랙터와 예취기, 결속기 등 구입(77세트) 141억 원,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588억 원을 지원해 수확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일환으로 벼 재배지 5070㏊에 수단그라스를 비롯해 옥수수, 총체벼 등 하계 사료작물을 재배해 10만 톤 정도의 조사료를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

조사료 재배에 따른 직·간접효과는 연 3269억 원으로, 사료비 절감 1420억 원, 조사료 직불금 184억 원, 조사료 재배 수익 970억 원, 수입대체 695억 원 등 효과가 기대된다.

전라남도 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동계 사료작물 일제 수확 시기에 맞춰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농·축협 등이 사료작물 생산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조사료 품질 향상을 위해 충분한 건조와 이물질 유입 방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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