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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고가 매입 논란' 안성 쉼터 주선한 이규민 "이득 취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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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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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안성) ,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사진=이 당선인 페이스북,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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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이하 쉼터) 매매 과정을 주선한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안성)은 18일 "매매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거나 어떠한 이득도 취한 바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한 일은 후보지를 소개한 것이 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기억연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2013년 현대중공업이 사랑의 열매로 알려진 '공동모금회'를 통해 건넨 10억원 중 7억5000만원을 들여 쉼터를 구입했다.

이 쉼터는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거래돼 논란이 불거졌는데, 쉼터로 활용한 경기도 안성 소재의 주택을 소개해준 사람이 이 당선인이다. 2015년까지 안성신문 대표를 지낸 이 당선인은 윤 당선인의 남편인 김씨와 경기지역언론사협회에서 함께 활동하는 등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 당선인은 "2013년 정대협이 힐링센터로 삼을 곳을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에 지역사회에도 좋은 일이라고 보고 세 곳을 소개해줬고 정대협은 그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선 과정에서 자신이 수수료를 받았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야당의 주장에 대해 "여론을 호도하는 왜곡 보도를 당장 중단하라"며 "미래통합당에도 경고한다. 근거 없는 발언으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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