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스비즈니스 방송은 전미양돈협회를 인용해 코로나19로 일부 육류 가공처리 시설이 폐쇄되고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도축 시점이 지난 돼지들을 안락사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미양돈협회는 "도축 시점에 이른 돼지 17만 마리가 이미 출하되지 못했으며, 도축 기준 몸무게인 122㎏을 넘는 돼지들의 경우 농가들이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미양돈협회는 "돼지 농가들이 전례 없는 금융 위기와 동물 복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연방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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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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