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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伊서 급류에 갇힌 세친구 휩쓸리기 직전 '마지막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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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북부에서 20대의 세 친구가 강물에 휩쓸려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들의 사고 직전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북부 우디네 인근 나티소네강을 따라 산책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현장을 찍은 영상에는 이들 세 친구가 급류에 오도 가지도 못한 채 서로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