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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2020 지자체 평가] 광주시 교통문화ㆍ산업단지 전국 최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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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증진 우수지자체는 광주광역시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 영향 산업공단 면적 비중 최고

재작년부터 2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 전국 1위
한국일보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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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별ㆍ광역시 중 ‘역량증진 우수 지자체’로 광주시가 선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정역량 분야 순위는 제자리였지만 행정서비스 분야는 좋은 성적을 냈다. 행정서비스 순위가 지난해 4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해 역량증진 순위가 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재정역량 분야 점수는 10점 만점으로 볼 때 지난해 7.61점에서 올해 8.83점으로 1.22점이 증가했다. 재정성과는 다소 개선 됐으나 예산대비 채무비율과 지방공기업부채비율은 그대로였다. 다만 전년 대비 세외수입체납액 관리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서비스 점수는 100점 만점기준으로 할 때 지난해 89.70점에서 올해 91.60점으로 1.90점이 상승했다. 영역별로는 교통과 보건복지, 문화관광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지역개발 영역에서 3위에 오른 것은 산업공단 면적 비중이 늘어난 덕분이다. 광주지역 12개 산단 규모는 2,905만1,000㎡다. 이들 산단 중 8개는 조성을 마쳤고 4개는 건설 중이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이 건설 중인 빛그린산단 전체 407만1,000㎡ 중 광주시에 속한 면적은 184만7,000㎡ 규모다. 나머지는 전남지역이다. 이 공단은 올해 말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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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 면적 48만6,000㎡)와 에너지밸리산단(93만2,000㎡), 평동산단 3단계(117만2,000㎡) 등 현재 조성 중인 산단 공사도 내년 말 마칠 계획이다. 내년 광주연구개발특구 조성을 위한 첨단산단 3지구가 개발에 들어가면 광주권 산단 면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교통영역 중 교통문화지수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교통부가 전국 299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운전형태 △보행형태 등 3개 영역에서 정지선과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교통사고 발생 정도 등 18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특별ㆍ광역시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2018년부터 2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통문화와 산업단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안전한 도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임을 입증한다”며 “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해 변화하고 도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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