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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일하려면 빚져라"…영업 사원에 허위 공증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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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있지도 않은 빚을 강제로 지게 하고 허위 공증까지 받게 하는 관행이 자동차 판매업계에 만연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영업 사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지만 처벌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박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 경산의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김경희 씨.

3년 전 대리 점주에게 2천만 원을 빌렸다는 약속어음을 썼습니다. 자동차 판매대금 등을 횡령할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점주가 요구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