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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시간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5시 33분쯤 광주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3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내부 등이 타 9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63명은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고, 41명은 스스로 빠져나오는 등 모두 1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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