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장준환 감독이 자신의 상업영화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직접 연출한다.
7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지구를 지켜라'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장준환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및 제작을 지휘한다고 보도했다. 이미경 CJ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유전' '미드소마' 아리 애스터 감독과 이 영화들을 제작한 라스 크누두센이 제작을 맡는다. 아리 애스터는 자신의 SNS에 '지구를 지켜라' 사진과 함께 "이 영화를 제작하게 돼 흥분된다"고 밝히기도. 시나리오는 HBO 드라마 '석세션'과 '라스트 위크 투나잇 위드 존 올리버'를 쓴 작가 윌 트레이시가 각색에 참여 한다.
2003년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으로 지구가 곧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믿는 병구가 외계인이라고 믿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개봉 당시 참신한 이야기와 연출로 호평을 받았지만 흥행에는 참패했다.
이후 장준환 감독은 10년 만에 '화이'(2013년)를, 지난 2017년에는 '1987'로 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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