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제주 양돈장 화재 7시간째 진화 중…돼지 4천 마리 폐사 위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젯밤(4일) 8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양돈장에서 난 불이 7시간째 꺼지지 않아 양돈장이 키우는 돼지 6천여 마리중 4천여 마리가 폐사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불은 양돈장 돈사 2개 동중 한 개 동에서 시작됐습니다.

돈사는 2층 복층구조인데 샌드위치 패널이라 불이 번지는 속도가 상당히 빨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귀포소방서는 화재 신고를 접수받고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111명과 소방차량 26대를 동원해 어젯밤 11시 31분 초진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양돈장 돈사 지붕 등에서 불길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돈사 내부에는 스프링 클러 등 화재 진압 설비도 없어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진화한 후 폐사 규모 등 정확한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서귀포소방서 제공 동영상 캡처/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

▶ 코로나19 속보 보기
▶ 이천 물류창고 화재 속보 보기
▶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안방 1열 공연 라인업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