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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건재'에 말아끼며 "적절한 때 얘기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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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나자 이에 대한 말을 아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때가 오면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북한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아직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는 "적절한 때가 오면 이 사안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살아있는지에 대한 로이터의 질문에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11일 이후 그 행방이 묘연해 여러가지 추측과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그 와중에 조선중앙방송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지난해 2월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만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 중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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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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