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미국의 임무는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비핵화임을 강조했습니다. 여전히 알 수 없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서 묻자 북한 지도부에서 일어나는 일과 상관없이 미국의 임무는 같다고 한것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지도부의 변화와 관계없이 비핵화라는 미국의 임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29일 국무부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이 2018년 싱가포르 회담에서 한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임무는 똑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의 사명은 동일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맺은 협정을 이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북한의 완전 검증 된 비핵화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국민과 북한 주민, 전 세계인들을 위해 좋은 결론에 도달할 해법을 협상하는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코로나19의 확산이나 광범위한 기아로 인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내부에 기근이나 식량난이 발생할 실제 위험이 있다"고 우려한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덧붙일 어떤 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은 지난 15일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생일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뒤부터 불거졌습니다.
수술 뒤 중태에 빠졌다는 추측성 보도가 이어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김위원장이 잘 지내는지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그저 잘 있기를 바란다"고만 말했습니다.
이재승 기자 , 김동훈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