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27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며 축전 전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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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귀국 인민의 뜻깊은 민족적 명절인 자유의 날에 즈음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당시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조선 인민은 친선적인 남아프리카 인민이 민족적 단합을 도모하고 나라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이 기회에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가 끊임없이 확대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현재까지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단 북한 매체를 통해 김 위원장의 축전 발송 등 '얼굴 없는 외교행보'는 전해지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시리아 대통령에게 '태양절 답전'을 21일에는 쿠바 주석, 19일에는 짐바브웨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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