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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트럼프 “김정은 상태 알지만 말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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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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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 건강과 관련한 질문에 자신이 “매우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아직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은 미래에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아마도 듣게 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당 전원회의를 주재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후 김 위원장이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인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집권 이래 처음으로 참석하지 않으면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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