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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Pick] '1m 모자' 쓰고 등교한 中 초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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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초중고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1m 모자'를 쓰고 개학식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 양정 초등학교는 1학년 학생들에게 직접 만든 '1m 모자'를 쓰고 등교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학교 측은 거리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부족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1m 모자' 아이디어를 고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 중에도 계속 모자를 써야 했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거리를 둘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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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색종이, 풀, 가위 등 공작 재료를 이용해 집에서 직접 모자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모자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했습니다. 좋아하는 색으로 다채롭게 꾸미거나 꽃, 새, 동물 등 모양을 만들어 1m 거리 막대에 붙였습니다. 모자 부분은 왕관이나 로봇 모양으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술 교육도 좋고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목이 불편하거나 눈을 다칠까 걱정된다" "이렇게까지 개학을 해야 할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27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도 "교육부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진르 터우타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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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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