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국립수목원, 구분 어려운 '골풀과' 식물도감 발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번째 한국식물 도해도감 제작…곡정초과·부들과도 수록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골풀과, 곡정초과, 부들과 식물 48종 대한 정보를 망라한 '한국식물 도해도감 V'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3년간 이들 식물에 관해 분포와 형태·형질 등을 조사하고 도해도를 제작했다.

그 결과 한반도에 골풀과 28종, 곡정초과 9종, 부들과 11종이 자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미기록분류군인 '두메흑삼릉'의 한반도 분포가 처음 보고됐다.

이들 식물은 그동안 분류학적 연구가 제대로 안 됐다. 다른 식물과 비교해 크기가 작고 형태적으로 유사해 구별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다.

이 때문에 기존에 발간된 여러 식물도감에 분류와 학명이 일부 잘못 표기돼 있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한국식물 도해도감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 연구간행물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앞서 국립수목원은 한국식물 도해도감 I∼IV를 발간, 차례로 벼과, 양치식물, 구과식물, 사초과 등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연합뉴스

한국식물 도해도감 V 표지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