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검찰은 이날 박근혜정부의 특조위 조사 방해 혐의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압수수색했다. 세월호 특별수사단은 "'특조위 조사 활동 방해' 고발 사건과 관련해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부서의 협조 아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은 행안부 경제조직과·인사기획관실,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 기재부 안전예산과 등이다. 또 특수단은 "전날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항적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는 "해수부에서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항적 자료 일체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희래 기자 /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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