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서울대 교수와 연구자 525명은 어제(28일) 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한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않고, 연구개발 예산 삭감이나 의료개혁은 합리적 근거 없이 추진됐다고 비판하며 정부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또 민주주의 시스템의 붕괴가 심각하다며 정부의 거듭되는 실책의 뿌리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권력 사유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오히려 시민들을 광장으로 불러 모았다며 윤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이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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