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3월 취업자 19만5000명↓…2009년 5월래 최대 감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월 취업자 수가 10년1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위기가 현실화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휴업·휴직한 경우가 늘면서 지난달 일시휴직자 수가 폭증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6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5000명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폭은 2009년 5월(24만명) 이후 최대다.

취업자 수에 포함되는 일시휴직자 수가 폭증했다.

지난달 일시 휴직자는 총 16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26만명(363.4%)이나 증가했다. 1983년 7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9.5%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해 같은 달 기준 2013년(58.7%) 이후 7년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달 실업자는 11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7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4.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