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휴업·휴직한 경우가 늘면서 지난달 일시휴직자 수가 폭증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6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5000명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폭은 2009년 5월(24만명) 이후 최대다.
취업자 수에 포함되는 일시휴직자 수가 폭증했다.
지난달 일시 휴직자는 총 16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26만명(363.4%)이나 증가했다. 1983년 7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9.5%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해 같은 달 기준 2013년(58.7%) 이후 7년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달 실업자는 11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7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4.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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