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정선거·라임사태·신라젠사태 진실 덮을 것"
총선 D-6 일인 9일 오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토종주 중 대전시 동구 SK남대전IC충전소에서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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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해 온갖 공작을 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위기를 타고 집권여당이 승리하기라도 한다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이 정말 걱정된다”며 “(총선 후)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추고 싶은 자신들의 비리를 덮어야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 땅의 정의와 진실을 통째로 파묻으려는 저들의 노력은 집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대표는 또 “검찰이 무력화되면 현 정권의 4대 권력형 비리의혹이 묻힐 가능성이 높다”며 “정권차원에서 ‘울산시장 부정선거’, ‘라임사태’, ‘신라젠 사태’ 등 대형 금융사건과 ‘버닝썬 사건’의 진실을 덮으려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아가 “소득주도성장, 기계적인 주 52시간, 탈원전 등 우리 경제를 망가뜨리는 망국적인 경제정책의 오류는 계속 될 것”이라며 “나라 경제는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더욱 어려워지고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서민가계와 고용시장은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외교안보적으로 미·중 균형외교가 깨져 대중종속이 심화되고 한·미동맹의 보이지 않는 균열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북한 눈치 보기와 끌려 다니기로 남북 정치군사적 열세를 초래하고 북한 핵보유는 기정사실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러한 우려를 조금이라도 불식시키고 견제하기 위해서는 비례정당투표에서 국민의 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주셔야 한다”며 “반드시 어느 정당도 과반을 넘지 못하는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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