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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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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천억기업 삼성보다 많이 고용…벤처천억기업 908개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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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벤처천억기업 매출액 27.9%·종사자 수23.7% 차지"

중기부, 벤처기업협회와 '2024년 벤처천억기념식' 개최

아시아투데이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엘타워에서 열린 '2024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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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작년 벤처천억기업 수는 908개사로 전년대비 4.5% 증가해 벤처천억기업 조사 이래 꾸준히 증가해 처음으로 900개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벤처기업협회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4년 벤처천억기념식'을 개최했다.

벤처천억기업들은 2022년 대비 약 1만 명이 증가(3.0%)한 33만명을 고용해 재계 어느 대기업 집단 보다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총매출액은 2022년 대비 약 8조원이 증가(3.7%)한 235조원으로 재계 2위인 현대차(275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벤처천억기업 조사 결과 3년(2021~2023년) 연속으로 신규 벤처천억기업이 100개 이상씩 새로 진입하고 있으며 특히 업력 10년 이하의 신규 벤처천억기업 비중이 2018년 17.2%(10개사)에서 2023년 24.3%(25개사)로 7.1%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벤처천억기업 비중은 기업 수의 32.4%, 매출액의 24.9%, 종사자 수의 24.1%를 차지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2.8%로 일반 중소기업의 3.5배, 대기업의 1.6배에 달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날 "벤처천억기업들은 2023년 총 33만 명을 고용하고 있고 매년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77.4%는 글로벌 진출기업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협회는 '벤처천억클럽 서포터즈와 함께여러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지원군이 되겠다. 정책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지원기관들은 여러분의 이러한 혁신적 성과가 더 넓은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글로벌 확장 등을 위해 필요한 자금 조달이 원활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특별 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큰 성장에 필요한 마중물이 되도록 돕겠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보험 등을 지원해 세계 무대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국내에서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3분의 1(33.2%)이 벤처로 시작한 기업들이다. 이들 벤처천억기업은 매출액의 27.9%,종사자 수의 23.7%를 차지해 우리 경제의 중요한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는 벤처기업으로 출발해서기술 혁신, 신시장 개척 등의 노력을 통한 매출 천억 달성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추구하는 도전정신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출 천억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중소기업 도약전략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 도약(Jump Up)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변화 대응력, 혁신동력 창출,수출성장과 해외진출, 스케일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여러분의 도전이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벤처천억기업 여러분이 이룬 성과는 다른 많은 벤처·스타트업에게 지향점과 롤모델이 돼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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