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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통합당, 청년·장애인 비하 논란 김대호 관악갑 후보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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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대호 미래통합당 관악갑 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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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7일 청년세대 비하 발언으로 경고를 받고도 장애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을 일으킨 김대호 통합당 관악갑 후보의 제명을 결정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당 지도부는 김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 김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며 “당 윤리위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총선을 앞두고 열린 관악갑 토론회에서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에 관한 공통질문을 받고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원칙은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고 말해 도마에 올랐다.

그는 하루 전인 6일에는 “30~40대는 논리가 없고 무지하다”고 말해 당에서 경고를 받은 바 있다.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이 ‘강력 경고’ 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김 후보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 연구소에서 일했다. 현재 사회디자인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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