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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선거 걱정마세요"…총선 띄우는 케이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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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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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선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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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은 유례없는 '깜깜이 선거'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사태로 사상 초유의 비대면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정보도 바닥이다. 후보자 검증은 물론 공약도 모른 채 '묻지마 투표'를 할 우려가 크다.

이런 가운데 케이블TV 업계가 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관련 방송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각 지역 케이블TV 지역채널에 후보자 경력·토론 선거방송을 촘촘히 편성한다. 총선과 후보자 정보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LG헬로비전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후보자 공약 비교와 지역 밀착형 선거방송을 선보인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팀(DX)과 협업해 지역 현안 중 댓글과 공감이 많았던 키워드를 중심으로 후보별 공약을 비교한다. 지역민 2020명이 참여하는 '나는 유권자다', '415 삼행시', '투표인증샷' 등의 프로그램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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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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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는 유권자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선거방송'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지역 각계각층 유권자로 구성한 시민기획단, 시민참여단 100인 등을 선정해 유권자가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릴레이 캠페인과 콘텐츠를 제작한다. 토론회도 제작해 송출한다.

딜라이브는 지역 선거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선거방송을 기획했다. CMB는 후보자 연설방송을 무료로 진행한다. 현대HCN은 일 평균 10회 이상의 촘촘한 경력방송으로 유권자에게 후보자 정보를 제공한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가 지역별 후보자 소개와 개표방송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깜깜이 선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민이 안방에서 안전하게 선거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역채널 선거방송을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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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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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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