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도시정보센터 |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 도시정보센터가 CCTV 관제를 통해 마약사범을 현장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 화제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새벽 3시께 도시정보센터 CCTV 관제 요원이 단계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차 안에서 주사기와 돈을 주고받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현장을 포착하고 센터 내 상주 경찰관과 경찰서 112상황실에 연락해 마약 거래자 검거에 기여했다.
체포된 현행범은 대마초와 필로폰을 판매한 A씨이며, 구매자 B씨는 추적 중이다.
원주시가 지난 2015년 도시정보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마약사범을 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지역에는 현재 1천700여 대의 CCTV가 설치돼 가동 중이다.
이번 검거에 도움을 준 CCTV는 지난해 시와 원주경찰서 간 업무 협력 간담회를 통해 단계택지 범죄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 계획에 따라 새로 설치된 것이다.
도시정보센터에는 파견 경찰관 3명과 36명의 관제 요원이 4조 2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음주운전과 절도, 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를 신속히 해결하는 등 주요 상황을 통합 관리해 시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강식 도시정보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편하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원주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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