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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스페인 방송서 'K방역' 소개…"보람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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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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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손미나'를 통해 최근 스페인의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수사나 그리소와 인터뷰를 한 영상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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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소개했다.

손미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미나'에 최근 스페인의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수사나 그리소와 인터뷰를 한 영상을 공개했다.

손미나는 방송을 통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끈 한국에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정부의 적극적인 확진자 동선확인 및 전수조사, 검사', '8개 검사 키트 제조사가 코로나19의 한국 상륙 전 다른 업무를 중단하고 검사키트를 개발한 것', '정부가 2015년 메르스 이후 다음 전염병을 대비하고, 의료장비 도구 생산 회사를 대폭 늘린 점' 등을 손꼽았다.

손미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한국의 시민정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국은 도시 봉쇄나 전국민 자가격리 같은 강수를 두지 않았다"며 "다만 학교들은 대학교까지 모두 개학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외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2m 간격을 두고 학교 외의 장소는 몇 가지 룰을 정했다"며 "체육시설, 종교시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2m 간격 두도록 하고, 그게 불가능하면 닫도록 권유하는 것"이라고 한국에서 정부가 권유한 사항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한국인들은 국가의 방침과 권유를 존중하고 잘 따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는 "세계인의 최고 모범답안 같다"고 호평했다.

손미나는 이날 방송 출연과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이 시민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세계의 최고 모범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미나는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2007년 퇴사 후 작가로 활동 중이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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