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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현직 검사 '여자친구 피해 사건' 개입 의혹…檢 "진상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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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조사 중인 경찰에 검사 신분 밝혀

뉴스1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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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현직 검사가 여자친구의 피해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속청이 진상을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신규 임용돼 현재 수도권 검찰청에서 근무 중인 A검사가 지위를 사적으로 이용한 비위 의혹에 대해 소속청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검사는 지난해 11월 여자친구가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자 경찰 조사 단계에서 서면을 대신 작성하고 경찰 수사팀에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는 탄원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검사는 검사라는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윤리강령 18조는 검사는 다른 검사나 다른 기관에서 취급하는 사건 또는 사무에 관해 공정한 직무를 저해할 수 있는 알선·청탁이나 부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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