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유럽 여행 확진자 가족 1명 추가 감염...충북 확진 41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럽 여행을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의 아버지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21)씨의 아버지 B(61)씨가 26일 오후 검체검사결과 양성이 나왔다. 함께 검사를 받은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5일 흥덕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새벽 확진자로 판정됐다. 그는 현재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0∼20일 프랑스와 영국을 여행했으며 21일 낮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인천행 비행기에 동승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했다. A씨는 23일부터 콧물과 코막힘, 미각 저하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A씨가 귀국한 뒤 외출을 하지 않고 대부분 집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씨는 25일 오후 A씨의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흥덕구의 한 약국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의 정확한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충북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26일 현재까지 모두 41명이다.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청주 11명, 충주 각 10명, 음성 5명, 증평 2명, 단양·진천 각 1명이다. 이들 중 17명이 완치됐다.

[신정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