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아모레퍼시픽, 경영에 어려움 겪는 가맹점·협력사에 2080억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등 파트너사에 80여억원을 직접 지원하고 생산 협력사에 2000억원의 대금 결제를 돕는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된 코로나19 극복과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등 파트너사에 80여억원을 직접 지원하고 생산 협력사에 2000억원의 대금 결제를 돕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해당 지원책은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에뛰드 등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해 32억원 규모로 제품을 특별 환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문판매 경로에선 카운슬러 소득 보전 및 영업활동 지원에 15억원을 사용하고, 카운슬러 면역력 강화를 위해 15억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 거래처 판촉물 지원, 수금제도 변경 등 다양한 형태로 추가 20억원을 집행한다.

SCM 협력사에는 20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거나 선결제해 자금 운용의 부담을 더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가맹점을 비롯한 현장 판매사원들과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마스크·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무상 지급한 바 있다.

정부의 공적 마스크 정책이 시행된 이후에는 세탁해서 여러 차례 쓸 수 있는 프리미엄 마스크 4만5000여개를 확보해서 국내외 임직원들을 비롯한 카운슬러·가맹점·도급사 등 전 이해관계자에게 지급했다.

이와는 별도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총 5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탁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기탁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 주로 쓰일 예정으로 5억원 중 현금 3억원은 방호복·장갑·체온계 등 의료용품 구매에 사용한다. 2억원 상당의 현물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바이탈뷰티 명작수 제품으로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전달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도 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